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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 극심한 변동성"… 비트코인 다시 10만달러 아래로 ‘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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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비트코인이 다시 10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후 관세를 둘러싼 무역정책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면서 고스란히 거시경제와 가상자산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형국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당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4일(이하 현지시간)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55분(서부 시간 오후 1시 55분)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4.81% 떨어진 9만6938달러(1억487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트럼프가 지난달 31일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시행한다고 발표한 이후 지난 2일 10만달러대가 무너지며 9만1천달러대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이후 지난 3일 트럼프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시행을 한 달간 유예시켰고, 중국, 캐나다와 협의에 나서면서 10만달러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날 중국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와 이에 대한 중국의 맞대응에 양국간의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4일에는 다시 큰 폭의 하락을 보이며 10만달러대가 붕괴됐다. 협상의 기대감도 있지만 불확실성이 비트코인의 하락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알트코인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2.91% 내린 2665달러를, 리플은 9.48% 급락한 2.44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204달러)와 도지코인(0.26달러)도 각각 5.67%, 9.2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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