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동화기업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 승지수, 김재민)가 자체 개발한 전해액 첨가제 'PA800'을 앞세워 글로벌 배터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에 PA800이 포함된 전해액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으며, 최근에는 아시아 지역의 배터리 및 완성차 기업들과도 계약을 체결하며 공급망을 넓히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생산 역량뿐만 아니라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PA800은 중대형 리튬이온배터리 전해액의 핵심 첨가제로, 과거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소재를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하며 국산화를 이룬 제품이다.
이 첨가제는 ▲양극·음극 보호막 형성 ▲전해액 분해 시 발생하는 부식성 물질 제거를 통해 배터리 성능 저하 방지 및 수명 연장 효과를 갖췄다. 특히 배터리의 고온 안정성과 출력을 향상시키면서도 범용 첨가제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적은 함량으로도 동등한 성능을 낼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강점이다.
PA800은 국내외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의 CAS 등록번호도 획득했다. CAS 등록번호는 화학 물질의 고유성과 독창성이 인정될 때만 부여되는 것으로, PA800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구조와 조성을 갖춘 혁신적인 소재임을 의미한다.
지난해에는 카이스트(KAIST) 최남순 교수 연구팀이 PA800의 배터리 성능 개선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으며,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스몰(Small)'에 게재되며 기술적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또한, PA800은 ▲IR52 장영실상(2022)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홍대용상(2023) ▲인터배터리어워즈 전해질 최고혁신상(2024) 등을 수상하며 지속적으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손범석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연구센터장은 "PA800은 글로벌 배터리 및 완성차 기업들로부터 독자적인 연구 개발 역량과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PA800 외에도 배터리 출력 향상, 고온·고전압 안정성 개선, 전해액 내구성 강화 등 맞춤형 첨가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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