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 도파민 ‘뿜뿜’… MZ 게이머 입소문 탄 ‘슈퍼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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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도파민 ‘뿜뿜’… MZ 게이머 입소문 탄 ‘슈퍼바이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1-26 07:00:00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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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넥슨의 신작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게임 ‘슈퍼바이브’가 매 순간 토파민 터지는 재미로 게임 이용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9일 시즌0 ‘아크1’ 업데이트를 실시한 후에는 강화된 전략성과 다채로운 전투 양상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하며 관심도가 더욱 커진 모양새다. 실제, 이날 동시에 공개된 시즌0 시네마틱 영상은 25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 187만회를 기록했다.

특히 단기간에 폭발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성향이 짙은 MZ(밀레니얼+Z) 세대 게이머의 반응이 뜨겁다. 슈퍼바이브는 배틀로얄 요소가 가미돼 지루할 틈 없이 빠르게 게임이 전개된다. 여타 MOBA 게임에 비해 전투도 매우 잦다. 한판 당 소요되는 시간은 최대 20여분에 불과하다. 넥슨에 따르면 오픈 베타 테스트 기간 게임 이용자의 56.5%가 10·20대였다.

슈퍼바이브 시작과 동시에 낙하할 곳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넥슨]

◆ “어디로 어떻게 떨어질 것인가”, 다양한 맵 요소를 활용한 획기적 플레이

슈퍼바이브의 매력은 단순히 속도감에 그치지 않는다. 다양한 전술과 전략적 선택지를 제공해 플레이어에게 입체적인 재미를 선사하는 데 있다.

슈퍼바이브는 게임 시작부터 이용자들에게 수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매판 주요 오브젝트, 전설/신화 아이템의 등장 여부와 위치가 달라진다. ‘헌터’ 성장, 몬스터 사냥 효율, 여러 아이템을 한 번에 담고 있는 ‘금고’의 위치 등 각 구역을 구성하는 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시작 지점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동선을 고려하며 맵을 활용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초반 교전을 원한다면 즉시 격전지로 뛰어들 수 있고, 전황을 지켜보며 훗일을 도모하고자 한다면 비교적 이점이 적은 장소에서 게임을 시작하는 등 다양한 선택지를 둘 수 있다.

이외 주변 지형지물을 활용해 적을 처치하거나 유리한 지형으로 빠르게 이동해 승기를 잡을 수도 있다. 이번 시즌0 아크1 업데이트에서는 곳곳에 존재하는 ‘미니-워프’, ‘양방향 차원 터널’ 등 순간이동 오브젝트가 추가돼 보다 교전의 재미를 깊이 즐길 수 있다.

◆ 17종 헌터 조합으로 플레이 색깔도 다양하게

게임에서 활용 가능한 17종의 헌터는 조합에 따라 팀(스쿼드)의 전투 방식에 큰 영향을 준다. 가장 앞에서 적을 마주하는 ‘프론트라이너’, 팀원을 지원하는 ‘프로텍터’, 전투를 시작하는 ‘이니시에이터’, 적을 집중 타격하는 ‘파이터’, 전황을 조절하는 ‘컨트롤러’까지 각기 다른 역할을 구사하는 헌터’ 조합 방식이 플레이 경험을 완전히 다르게 이끈다.

이니시에이터를 활용하면 순간적으로 적을 급습할 수 있고, 팀에 프로텍터가 있으면 안정적으로 교전을 이어갈 수 있다. 적의 후방을 노리고 진형을 파괴하는 파이터를 활용하면 상대 팀의 균열을 일으켜 손쉽게 승리를 거머쥘 수도 있다. 컨트롤러의 군중 스킬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전황을 뒤집어 짜릿한 순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자연스레 조합간 강점을 극대화할 팀워크도 중요하다. 긴박한 순간 얼마나 정확하고 빠른 소통을 할 수 있느냐에 따라 희비가 갈릴 수 있다. 슈퍼바이브 이용자들이 친구들과 PC방을 찾는 이유다.

◆ 기상천외한 전술로 창출하는 짜릿한 순간들의 연속

슈퍼바이브는 단순히 레벨을 높여 적에게 돌진하는 것으로 승리를 거둘 수 없다. ‘파워’, 스킬 연계, 지형 지물 활용 등으로 레벨 차이는 쉽게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좁혀드는 폭풍(자기장)으로 인해 계획했던 대로만 상황이 흘러가지도 않는다.

이에 전투 상황에 맞는 다채로운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 예컨대 교전 중 상대 팀 한 명을 당겨와 처치해 수적 우위를 갖거나, 수풀 등에 몸을 숨겼다가 적을 습격할 수 있다. 다수의 팀이 전투를 벌이는 도중에 기회를 엿보며 적을 섬멸하고 모든 아이템을 빼앗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