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e비즈*솔루션

비용효율 ‘콕’집었네…제조부터 마케팅까지 각양각색 솔루션 ‘눈길’

[ⓒ뉴로클]
[ⓒ뉴로클]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소비 및 투자 시장 겨울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 속, 기업들은 비용효율화를 위한 전략을 구상하는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양한 비용 효율 전략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기존 생산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비용 효율을 높여주는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기초적인 제조 단계부터 제품 홍보를 위한 마케팅까지 다양한 업종 솔루션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각사는 저마다 차별점을 강조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업계 내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AI) 딥러닝 비전 전문 기업 뉴로클은 16일 제조업 비전검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어려움들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버전 솔루션 ‘뉴로-T’ ‘뉴로-R’ 4.3 버전을 선보였다. 해당 버전은 제조 지번 검사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오류를 줄이기 위해 광학문자인식(OCR) 검출 성능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뉴로클은 OCR 텍스트 규칙 기능을 개발해 이번 버전에 적용했다. 사용자는 조건 기반 텍스트 검출과 오검 교정 기능을 통해 특정 영역과 조건에 맞는 텍스트만을 검출하고, 잘못된 이미지 입력이나 모델 오류를 쉽게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조업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OCR 모델을 생성하고 검출 결과를 개선할 수 있다.

또, 현장에서 비전검사를 수행할 때 단일 모델로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인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뉴로클은 다중 모델을 연결하는 플로우차트 기능도 개선했다. 공유 모델 구조를 도입함으로써 모델 연결 수를 줄여 검사 흐름을 단순화하고, 시스템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고성능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COM-HPC 모듈 [ⓒ콩가텍]
고성능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COM-HPC 모듈 [ⓒ콩가텍]

각종 산업 현장 솔루션을 최적화하기 위한 하드웨어 인프라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임베디드 및 엣지 컴퓨팅 전문 기업 콩가텍은 고성능 컴퓨터 인프라를 지원하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력 집약적인 에지 및 인프라 애플리케이션(앱)을 위한 ‘conga-HPC/cBLS’를 출시하며, COM-HPC(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컴퓨터 온 모듈 표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신규 모듈은 멀티코어 및 멀티스레드 성능, 대용량 캐시, 방대한 메모리 용량, 높은 대역폭 및 첨단 고성능 입출력(I/O) 기술을 요구하는 앱에 맞춰 설계됐다. 즉, 전력 소모가 많은 실시간 앱을 최적화하는데 특화된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해당 모듈은 의료 영상, 테스트 및 측정 장비, 통신 및 네트워킹, 소매업, 에너지, 금융과 같은 산업군에 활용될 수 있으며, 교통 정보 수집을 위한 모니터링 비디오, 광학 검사와 같은 자동화 앱에도 적합하다. 특히, 지속적으로 최대 성능을 요구하고 정기적인 성능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전통적인 마더보드를 사용하는 앱 구동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애피어]
[ⓒ애피어]

콩가텍이 산업 솔루션 인프라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이라면, 애피어는 기업의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책임지고 있다. 애피어는 글로벌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기업 맞춤형 마케팅 전략과 비용 집행 적정성을 분석해주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국내 애플 프리미엄 파트너사 프리스비(Frisbee)와 소비자 경험 혁신 및 마케팅 전략 최적화를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애피어는 아이쿠아(AIQUA), 아이리스(AIRIS) 등 자사 AI 솔루션으로 프리스비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하고, 데이터 기반 개인화 마케팅 캠페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애피어는 최근 몇개월 동안 ▲쿡앱스 ▲카카오 ▲마티니아이오 등 기업과 마케팅 전략 솔루션 협업을 구축하는 등 공격적으로 활동 영역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초개인화 마케팅이 소비자 대상 거래(B2C)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애피어의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김형석 애피어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세일즈 본부장은 “애피어의 AI 기술이 프리스비 성장과 고객 경험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최신 AI 기술을 접목한 애피어의 솔루션으로 프리스비 개인화된 OMO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