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조윤정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2025’ 행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갤럭시 S25 플러스의 새로운 벤치마크(성능실험) 결과가 유출됐다.
15알(현지시간) IT팁스터 타룬 바츠는 갤럭시 S25 플러스로 추정되는 SM-S936B 모델의 긱벤치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하며 S25 플러스에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긱벤치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성능을 측정해주는 서비스다.
앞서 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 겨냥한 갤럭시 S25 플러스 표준(글로벌) 모델의 프로토타입이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2500 칩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유출된 벤치마크에 명시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정보를 확인해 보면, 갤럭시 S25 플러스 모델에는 퀄컴의 최신 AP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전망이다. 이는 엑시노스 2500칩이 3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의 수율 문제를 겪으면서 개발 일정이 지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을 탑재한 S25 플러스의 벤치마크 결과 싱글코어 점수는 2721점, 멀티코어 점수는 9435점을 기록했다. 기존에 엑시노스 2500 칩을 탑재한 갤럭시S25 플러스 모델의 프로토타입이 각각 2359점과 8141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단일 작업 및 다중 작업(멀티태스킹) 환경에서의 퍼포먼스가 모두 향상된 것이다.
이에 따라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이 S25 시리즈의 차세대 스마트폰운영체제(OS)인 원UI 7와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 및 갤럭시 AI 등 새로운 기능을 원활하게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 시리즈 전 모델에 퀄컴 AP를 채택한 건 갤럭시S23 이후 2년 만이다. 전작인 갤럭시S24에서는 울트라 모델에 퀄컴 AP가, 일반과 플러스 모델에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2400이 탑재됐다.
한편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에 자사 AP 탑재를 포기하고 퀄컴에 의존하면서 스마트폰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은 이전 세대보다 25~30%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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