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이 '인공지능 주요 3국(AI G3) 도약'을 내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31일 유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AI G3 도약 ▲선도형 연구개발(R&D) 시스템 정착 ▲과학 인재 양성 ▲디지털 민생지원·지역발전 역할 확대 등 내년 주요 목표를 공개했다.
이날 유 장관은 "2025년 과기정통부는 기술이 신산업을 창출해 다시 성장하는 경제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우선, AI G3 도약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운을 뗐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그래픽신경장치(GPU) 등 핵심자산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AI컴퓨팅인프라, 우수인력, 기술개발에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민간투자를 제한하는 규제도 선제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세제 등 투자 인센티브도 전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유 장관은 설명했다.
선도형 R&D 시스템 정착과 인재 양성 부분에선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데 중점을 맞출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027년까지 선도형R&D에 대한 투자를 정부 R&D의 35% 수준으로 확대하고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글로벌 AI프론티어랩 등글로벌 협력을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인재 양성을 위해선 기초연구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창의적이고 개척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한편, 젊은 연구자에게 더 많은 연구기회를 부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년 세대들이 AI·디지털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고 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관련 역량교육을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정통부는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선 정부 부처와 민간이 원팀이 돼 연구성과의 기술이전·창업,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까지 함께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센티브와 평가 체계를 개선해 연구자들이 기술사업화에 적극 참여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 R&D 기술사업화 전략'도 수립한다.
디지털을 통한 민생지원과 지역발전 역할 확대 부분에선 AI·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이 경영을 개선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디지털 재난관리와 정보보호 대응체계를 고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뜰폰 경쟁력 강화 등 통신 편익 확대와 더불어 지역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원 및 주력산업 AI 융합을 촉진하는 등의 지역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유 장관은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힘든 상황에 정책 효과가 산업과 국민의 삶 속에서 신속히 체감되도록 주요정책과 관련 재정집행을 연초부터 시행하겠다"며 "저를 비롯한 과기정통부 모든 구성원은 국민들께서 느끼시는 어려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과기정통부가 집행하는 모든 정책과 행정이 국민들께 안심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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