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밤사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언했다 해제한 가운데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일부 앱 서비스가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의 환전 서비스는 전날 오후 11시 이후 이용자 폭증으로 잠정 중단됐다가 다음날 오전 9시10분쯤 정상화됐다.
토스뱅크의 '외한 사고팔기' 서비스는 "이용폭증으로 인해 서비스가 한시적으로 중단되오니 양해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팝업창으로 한동안 나왔었다.
토스뱅크 홈페이지에서는 "단기간 외화 거래의 폭증으로 인하여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이 어려운 바, 아래와 같이 한시적으로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통한 외화 환전 거래가 중지될 예정"이라며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통해 환전이 발생하는 모든 외화 입출금 거래의 별도 서비스 정상화 안내 전까지 거래 중지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카카오뱅크 역시 이날 오전 2시부터 8시까지 해외계좌 송금 보내기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또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도 전날 일시적으로 앱의 오류가 발생했다는 사례가 SNS상에서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뱅크는 업비트의 제휴은행인데,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이 일시적으로 폭락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 앱에선 접속 장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다만 업비트가 전날 1시간 정도 로그인이 안됐었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거래 고객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원달러 환율은 1440원을 돌파하며 2년만에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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