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출범 예정인 AI·클라우드에서 합동법인(AX 전문기업)과 관련해 자회사(KT클라우드)의 영향력이 축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T IT전략기획담당 정찬호 상무는 8일 2024년 3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직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AX 전문기업은) MSP와는 다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KT는 MS와의 협력 방안을 발표하면서, AI·클라우드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AX 전문기업’을 설립해 내년 1분기 출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일각에선 AX 전문기업이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 사업·Managed Service Provider) 기능을 하며 KT클라우드의 역할이 위축된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 가운데 정찬호 상무는 합동법인이 AI·클라우드 기반 기술컨설팅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합동법인의 규모는 100여명으로 시작한다.
정찬호 상무는 “AX 전환 니즈가 있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AI 혹은 클라우드 기반의 기술적 컨설팅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단순 개념상의 컨설팅이 아닌, 고객이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POV(보고서) 형태까지 구현해준다는 것이 이 법인의 차별점" 이라고 말했다.
또 컨설팅 자체에서 발생하는 매출 뿐 아니라, 컨설팅과 연결해 KT 자체 매출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찬호 상무는 "본 사업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결국은 KT의 자체 어떤 매출을 키워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동법인이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이날 MS와의 협력에 따른 예상 매출이 어떻게 추산됐는지와 관련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앞서 KT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5년간 최대 4조6000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찬호 상무는 "현재 저희 AI IT 관련 매출이 별도 기준 10%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2028년까지는 이걸 99%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고, 그 규모는 한 3조 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예상되는 KT의 5년간 누적 매출)은 크게 AI와 클라우드 매출로 구분된다. 매출 비중은 5대5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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