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티빙(TVING)이 '2025년 오리지널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피라미드 게임', 'LTNS', '몸값', '술꾼도시여자들' 다양한 오리지널을 선보였던 티빙은 내년에도 참신한 소재로 무장한 시리즈를 선보인다.
먼저, 학원 액션 활극 '스터디그룹'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 실력만 뛰어난 '윤가민(황민현 분)'이 꼴통 학교에서 스터디그룹을 만드는 진짜 피튀기는 입시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당찬 인물들의 왕실 로맨스로 기대를 모은 '춘화연애담'도 펼쳐진다. 이 작품은 '화리공주(고아라 분)'가 남편을 직접 선택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와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첫 번째 부마 후보인 '최환(장률 분)'을 비롯해 성균관 엘리트 '장원(찬희 분)', 왕세자이자 화리의 큰오빠 '승(손우현 분)', 재색을 겸비한 장원의 여동생 '지원(한승연 분)'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영화 '기생충'의 공동 각본가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 '러닝메이트'도 베일을 벗는다. 모범생 '세훈(윤현수 분)'이 이미지 쇄신을 위해 러닝메이트로 전교학생회 선거에 나가면서 점차 선거의 핵심으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 당시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관계성이 신선한 자극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삶에 의욕이 없는 '희완(김민하 분)' 앞에 저승사자가 된 첫사랑 '람우(공명 분)'가 나타나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로, 과거와 현재 사이 비밀을 넘나드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와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탄생시킨 이응복 감독의 차기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친애하는 X'는 살아내기 위해 가면을 쓴 여인과 그녀를 구원하려는 남자의 아름다운 멜로 스릴러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삶의 밑바닥에서 가장 꼭대기까지 오른 배우 '백아진(김유정 분)'의 파멸기이자,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처절한 사랑을 그려낼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원작 웹툰에서 티빙 오리지널 영화로 재탄생했던 '샤크: 더 비기닝'은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 더 스톰'으로 또 한 번 변주한다. 학교 폭력 피해자이자 세계 종합격투기 챔피언이 된 '차우솔(김민석 분)'과 이번 시리즈에서 새로운 빌런으로 극의 중심에 서는 건달 보스 '현우용(이현욱 분)'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의 이야기를 그린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은 내년 1월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원경왕후(차주영 분)'와 '이방원(이현욱 분)'의 관계 및 생을 새로운 관점에서 새롭게 창작한 작품으로, 두 사람의 전사를 담은 프리퀄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다.
예능 팬덤층을 공략할 콘텐츠도 출격한다.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모험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구축한 '대탈출' 시리즈가 티빙 오리지널 '대탈출 리부트'로 돌아온다.
과몰입 연애 리얼리티 신드롬의 주역 '환승연애' 시리즈도 네 번째 시즌으로 찾아온다. '환승연애2'가 티빙 역대 누적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환승연애3'는 공개 기간동안 클립 누적조회수가 3억뷰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화제성을 불러일으킨 만큼 내년에는 X와 NEW 사이 어떤 서사가 공감을 유발할 지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테러맨 ▲구미호뎐: 연의 시작 ▲나노리스트 등 신규 애니메이션 3편과 ▲퍼펙트 리그 2024 ▲야구대표자 등 스포츠 예능도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티빙 관계자는 "한국 정서를 기반한 신선한 스토리로 K콘텐츠 팬덤을 형성하고 트렌드를 리딩할 수 있는 IP 기획 제작에 힘쓸 계획"이라며 "티빙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로 K-콘탠츠의 새로운 흥행 공식을 써내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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