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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퀄컴과 XR 확장…온 디바이스 라마 엄청난 기회” [SDS 2024]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메타와 퀄컴은 지난 수년간 멋진 혁신들을 함께 이뤄오고 있으며, 함께 AI, 혼합 현실(Mixed Reality), 웨어러블의 가능성을 한층 더 확장하며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4 기조연설에서 퀄컴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혼합현실(MR)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커버그 CEO는 AI 분야에서의 협력에 대해 우선 설명했다. 그는 “AI 분야에서는 매타의 최첨단 모델인 라마(Llama) 3.2를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탑재한 기기에 도입했으며 멀티모달 110억 매개변수 모델뿐만 아니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10억 및 30억 매개변수의 소형 모델도 포함됐다”라며, “라마를 온디바이스에서 실행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바일 산업에 있어 엄청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처리를 엣지에서 수행할 수 있어, AI 경험이 더 풍부하고 응답성이 뛰어나며, 추가적인 개인 정보 보호 혜택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AI 협력은 XR 분야로도 확장되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이 AI 작업은 혼합 현실(MR) 분야에서 메타와 퀄컴의 오랜 파트너십에 더해진 것으로, 이 파트너십은 지난 오큘러스 고(Oculus Go)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라며, “그 이후로 우리는 스냅드래곤 XR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맞춤형 혼합현실(MR) 칩셋을 개발하여 메타의 퀘스트(VR) 제품군, 특히 최근 출시된 메타 퀘스트 3(Meta Quest 3)에 적용했다”고 추켜 세웠다.

또한 “레이 밴과 메타 AI 스마트 글래스를 포함한 웨어러블 제품군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 파트너십은 강력하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인간의 연결 방식을 바꿀 미래를 열어가고 있으며, 이제 막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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