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이 최근 5년 사이 500여 개의 점포를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수도권에선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지방에선 부산과 대구, 경남 등 지역에서 점포가 많이 감소했다.
24일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정무위원회)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저축은행이 적자 점포를 정리하면서 점포 수가 2020년 4488곳에서 올해 3837곳(지난 8월 기준)으로 651곳 줄었다.
4대 시중은행은 2022년 기준 적자 점포 비율이 6.2%였지만, 5년간 3303개 점포 중 513개를 줄여 적자 점포 비율이 3.1%로 감소했다. 적자 점포 비율(2022년 기준)이 50%에 육박한 지방은행(48%)은 이 기간 911개 점포 중 111개를 줄여 적자 점포 비율을 10%대(17.6%)로 떨어뜨렸다.
특히 적자 점포 비율이 70%가 넘었던 부산은행(72%)과 경남은행(71.2%)은 대규모 점포 정리 후 각각 16.7%, 51.6%로 줄였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255곳, 117곳 감소했고 지방에서는 대구 55곳, 부산 48곳, 경남 32곳, 경북 23곳, 인천 20곳, 전남 18곳 순으로 점포가 감소했다.
이 의원은 “지역경제 침체로 지방은행까지 대규모 점포 정리를 단행하면서 지역민 금융서비스 접근성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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