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비전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알체라가 우리은행에 신원확인 기술을 공급한다.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우리은행과 ‘재외국민 여권 신원확인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알체라 재외국민 여권 신원확인은 전자여권 기반 비대면 신원확인 솔루션이다. 앞으로 우리은행 앱을 사용하는 재외국민은 본인 여권과 얼굴인식을 통해 신원확인 후 ‘우리원(우리WON)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온라인서비스는 물론 정부24와 홈택스 등 정부 기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민관 기관이 협업해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전자여권 기반 비대면 신원확인 방법을 마련한 데서 시작됐다. 재외국민들이 겪은 신원확인 불편을 해소하고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그간 재외국민은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재외공관을 방문하여 대면으로 신원을 확인한 후 인증서를 발급받거나, 국내 통신사 휴대폰을 개통해야 하는 등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은행은 정부 기관 보안정책 방침에 따라 프로세스를 마련함으로써 비대면 신원확인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었다. 특히, 우리은행 우리WON인증서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본인확인 기관 지정과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알체라 얼굴인식 솔루션을 사용함으로써 인증서 발급 때 보안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알체라 재외국민 여권 신원확인 솔루션은 ▲광학문자인식(OCR) ▲전자칩 인식(NFC) ▲얼굴 매칭 ▲라이브니스(Liveness) 기술을 통합해 여권 내 텍스트 정보와 얼굴 이미지, 실시간 셀피 대조 절차를 통해 신분 위조 및 도용 위험을 방지한다. 또한 스마트폰을 활용한 여권 자동 촬영과 간단한 셀피 촬영만으로 정확한 본인인증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을 보장한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알체라는 국내 비대면 본인인증 시장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국민이 신분증과 생체 정보 등 개인정보 위변조 사기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본인인증이 필요한 모든 산업으로 기술을 확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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