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GS리테일이 스타트업과 손잡고 리테일 산업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
GS리테일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오는 12일부터 9월6일까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The GS Challenge. Future Retail) 2기’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2기 프로그램은 구체적이면서도 상호 간 실효성 있는 협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격적인 모집에 앞서 각 사업부로부터 사업 및 기술 혁신 니즈 조사를 진행해 이를 기반으로 모집 분야를 선정하고 스타트업으로부터 협업 모델을 제안받아 수요 맞춤형 성장을 지원한다.
모집 분야는 ▲온라인 채널 혁신 솔루션 ▲스마트매장·물류 ▲브랜드 인큐베이터 ▲스마트 마케팅·데이터 분석 등이다. 온라인 채널 혁신 솔루션 분야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개인화 추천 서비스 등 기술을 통해 온라인 채널에서 혁신할 스타트업을 찾는다.
스마트매장·물류 분야에서는 매장 운영 자동화, 실시간 재고 관리 등 오프라인 매장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과 물류 운영 최적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브랜드 인큐베이터 분야에서는 뷰티·리빙 브랜드 육성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스마트 마케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는 고객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솔루션을 갖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1000만원의 사업실증(PoC) 자금을 지원하며 GS리테일 사업·투자 분야 전문 인력과 1:1 멘토링을 제공한다. 또한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GS리테일 모든 브랜드와 우리동네GS 등에서 사업을 검증해 보며 사업부와 협업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 자격은 유통 분야 기술을 보유한 2인 이상의 스타트업으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GS리테일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서류심사와 미팅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하고 최종 심사를 통해 최종 5개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GS리테일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유통업에서 스타트업과 함께 혁신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이 필요한 영역에서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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