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한글과컴퓨터는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오피스 개발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 이하 한컴) 자회사인 씽크프리(Thinkfree)는 프랑스 보안 전문기업 에르콤(ERCOM)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에르콤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모빌리티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1986년 설립됐으며, 2019년 세계 10위 규모 프랑스 방산기업인 탈레스 그룹(Thales Group)이 인수했다. 탈레스 그룹 내 전사적으로 사용하는 에르콤 협업 솔루션인 ‘크립토박스(CryptoBox)’는 종단 간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내·외부 공유 파일 등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가 보유한 클라우드 오피스와 보안 솔루션 등 주요 제품군을 분석·재구성하고,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한 클라우드 오피스를 공동 개발한다. 씽크프리는 클라우드 오피스 ‘씽크프리 오피스(Thinkfree Office)’와 에르콤 크립토박스를 연동하고, 종단 간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온라인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문서를 공동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신제품 개발은 물론 개념검증(PoC)도 함께 추진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클라우드 오피스는 탈레스 그룹 내에서 직접 도입해 사용할 예정이며, 한컴은 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유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유럽이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과 데이터 주권을 강조하면서 종단 간 암호화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를 접목한 클라우드 기반 문서편집 솔루션으로 유럽 시장 확산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에르콤의 높은 보안 기술과 씽크프리의 혁신적인 클라우드 오피스 기술의 결합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 연동과 고도화를 통해서 글로벌 경쟁력을 계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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