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넷플릭스가 올 2분기 콘텐츠·광고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오징어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19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매출 95억6000만달러(한화로 약 13조2587억원), 순이익은 21억5000만달러(2조9818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와 42.5% 증가한 수치다. 주당순이익(EPS)도 4.88달러로 월가 예상치(4.74달러)를 상회했다.
넷플릭스는 ▲브리저튼 시즌3 ▲베이비 레인디어 ▲눈물의 여왕 ▲카필 샤르마의 위대한 인도 코미디 쇼 ▲센강 아래 ▲아틀라스 ▲대동단결! 톰 브래디 놀려 먹기 등 2분기 내 공개한 드라마·영화 등의 콘텐츠가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수현·김지원 주연의 눈물의 여왕은 넷플릭스 공개 후 글로벌 비영어 TV쇼 부문 톱10에 15주 연속 머무는 등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광고 사업도 넷플릭스의 성장세를 견인한 요인으로 평가받는다. 넷플릭스는 "광고형 요금제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전분기 대비 광고형 요금제 가입자 수가 3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지속적인 성장세 확대를 위해 콘텐츠 투자 외에도 게임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게임 이니셔티브를 시작한 지 3년 만인 넷플릭스는 이달부터 '에밀리, 파리에 가다'와 '셀링 선셋' 등 오리지널 IP 기반의 게임을 매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IP에 주목했다. 현재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되는 올해 말, 오징어게임 IP 기반 게임을 출시해 콘텐츠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오리지널 IP 게임 출시와) 별도로 오징어게임 유니버스를 기반으로 한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라며 "오징어게임 시즌2는 넷플릭스의 가장 큰 TV 시리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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