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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960억원 우정사업 기반망, KT-LGU+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주사업자 ‘KT’, 부사업자 ‘LGU+’ 가장 높은 점수 얻어

[ⓒ 우정사업본부]
[ⓒ 우정사업본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이변은 없었다. 우정사업 차세대 기반망 사업자가 이전과 동일하게 KT-LG유플러스로 굳혀졌다.

19일 조달청 나라장터는 우정사업본부가 공고한 우정사업 기반망 사업 입찰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682억2700만원 예산을 할당받은 주회선(1분류) 사업자는 KT, 277억9100만원 예산의 부회선(2분류) 사업자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주사업자 경우, KT와 LG유플러스가 맞붙었다. KT는 입찰가격 점수 20점, 기술평가 원점수 73.28점(기술평가 최종점수 80점)으로 1등을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입찰가격 점수 18.1247, 기술평가 원점수 73.2(최종점수 78)로 종합평점 96.1247을 기록했다. 기술평가 원점수로는 0.08 차이에 불과했지만, KT가 주사업자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부사업자 경우, LG유플러스와 KT, SK브로드밴드가 도전했다. LG유플러스는 입찰가격 점수 20점, 기술평가 원점수 75.2934(최종점수 80)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우선협상대상자에 올랐다.

KT는 입찰가격 점수 17.1081, 기술평가 원점수 73.7734(최종점수 78)으로 종합평점 95.1081로 나타났다. SK브로드밴드는 입찰가격 점수 18.0169, 기술평가 원점수 2.7734(최종점수 76)으로 가장 낮은 종합평점 94.0169를 받았다.

이번 우정사업 기반망 사업은 기존 서비스 이용 계약기간이 내년 3월로 만료되는 관계로 새로운 운영 사업자를 정하는 것이다. 지난 2019년 우정사업 기방망 사업자 선정 때도 933억4000만원 예산의 주사업자는 KT, 355억9000만원 예산의 부사업자는 LG유플러스로 정해진 바 있다. 당시 LG유플러스는 부사업자 입찰에만 참여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반망 행정업무의 생존성 강화와 대외망 재해복구(DR) 회선 구성으로 24시간 365일 무중단을 보장한다. 서울중앙우체국에 위치한 ‘기반망 DR센터’와 국자정보자원관리원을 연결하고, 우정사업정보센터(나주)와 대외기관을 연결하는 신규 회선을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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