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인터넷 쓴다…SKT, `T 기내 와이파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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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인터넷 쓴다…SKT, 'T 기내 와이파이'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7-17 09:55:21

백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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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통사 최초 비행 중 사용 가능한 항공기 내 와이파이 서비스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SK텔레콤이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비행 중인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는 루프트한자, 일본항공 등 6개 항공사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1만7600원~2만9700원의 요금제로 구성됐다.

이번에 출시된 'T 기내 와이파이'는 항공사를 거치지 않고 SKT의 T로밍 홈페이지와 공항 로밍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그간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이용을 원하는 고객이 각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와이파이 사용 가능 항공편을 확인하고 결제하는 식으로 제공됐다. 항공사에 따라 탑승 후에만 가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SKT는 SK텔링크, 글로벌 항공사 및 위성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한 곳에서 기내 와이파이 이용 가능 항공편 확인과 서비스 가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

현재 루프트한자, 일본항공, 중국동방항공, 에어캐나다,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6개 항공사와 협력했으며, 추후 협력 항공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T 기내 와이파이' 요금은 비행 거리에 따라 1회 탑승 기준 장거리(2만9700원)/중거리(1만9800원)/단거리(1만7600원) 3가지로 구분된다.

한편 회사는 자사 로밍 서비스인 바로(baro) 요금제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선택 데이터 용량에 따라 3/6GB는 20%, 12GB는 50%, 24GB는 100%(무료) 요금을 할인바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