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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기업 모레, 서울대 연계 인턴십 진행..."우수인재 확보에 박차"

모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재학생들 (ⓒ 모레)
모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재학생들 (ⓒ 모레)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MOREH)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와 협력해 학점 인정 인턴십 프로그램을 여름방학 두 달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6명의 학생들은 인프라 사업부, AI 사업부, 사업개발팀에 각각 배치되어 다양한 영역의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 참여 중이다. 이들에 대해선 경영진 멘토링과 교육에 이어 팀별 과제 수행 및 최종 발표와 평가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강원 모레 대표는 "초거대 AI 시대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노력 중인 모레에 가장 필요한 것은 우수인재 확보"라며 "이번 인턴십은 우수한 인재들과 교류할 기회를 얻고, AI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겐 커리어 개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레는 현재 다양한 AI 분야 엔지니어 채용도 상시 진행 중이다. 채용 분야는 ▲컴파일러 엔지니어 ▲GPU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시스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머신러닝 엔지니어 등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개발 전 분야다. 채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모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레는 토종 슈퍼컴퓨터 '천둥'을 개발한 서울대 매니코어프로그래밍연구단 출신들을 주축으로 2020년 9월 설립됐다. 지난해 10월에는 KT, AMD 등으로부터 22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이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 평가에서 77.29점을 기록해 글로벌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개발 및 서비스 중인 주요 상품은 AI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기업용 AI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GPT-3와 같은 초거대언어모델(LLM) 등 주요 AI 서비스 개발 및 운영 측면에서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낮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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