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임명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전임 위원장들을 옹호하는 한편 논란이 됐던 보도 내용에 대해선 강하게 비판했다.
4일 이진숙 후보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진행한 인사브리핑을 통해 "오늘 저는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전임 방통위원장 두분은 업무 수행에 있어서 불법적인 행위에 가담하지 않았으며 정치적인 탄핵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방송과 통신을 담당하는 기관의 업무가 중단되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자리를 떠난 분들"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앞서 논란이 됐던 ▲바이든-날리면 ▲청담동 술자리 ▲김만배-신학림 등의 뉴스를 예시로 들며 '윤석열 정부의 언론 장악설'은 특정 진영 및 정당의 주장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바이든-날리면 같은 보도는 최소한의 보도 준칙도 무시한 보도라고 할 수 있다"며 "청담동 술자리 보도와 김만배-신학림의 이른바 윤석열 검사가 커피 타 주더라하는 보도도 마찬가지인데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이른바 카더라 통신을 대대적으로 보도, 확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정부가 방송 장악을 했다면 이런 보도나 기사가 가능했겠나"라며 "그런데도 특정 진영과 특정 정당에서는 이 정부가 언론 및 방송을 장악하고 있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을 지목하며 방통위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상임위원 추천을 촉구했다. 그는 "하루 빨리 방통위가 5명의 상임위원을 구성할 수 있도록 민주당 몫의 위원 추천을 해 주시기 바란다"며 "민주당이 비난, 비판하는 이른바 2인 체제는 민주당이 만든 것이며 제가 그 증인"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자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방통위원장에 임명된다면, 저의 경험에 따라 공영방송은 공영방송이라는 제자리를 찾고 통신이라는 날개를 달아 K-콘텐츠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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