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능력이 오는 2035년까지 5695기가와트시(GWh)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배터리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는 27일 전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능력이 올해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 약 10%씩 성장, 5695GWh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계에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중대형 배터리, IT용 소형 배터리가 포함됐다.
SNE리서치는 국내 배터리 3사가 2035년까지 1159GWh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대부분 생산 기지가 북미와 유럽에 위치할 예정으로 북미에서는 628GWh, 유럽에서는 305GWh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북미 지역 내 생산능력은 한국기업이 58%를 점유할 것으로 봤다.
지역별 생산능력을 보면 2035년 중국이 3093GWh, 북미가 1084GWh, 유럽이 1174GWh에 도달할 전망이다. 중국은 2035년 기준 TOP 3 기업(CATL, BYD, CALB)이 전체 중국업체 생산능력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공급과잉으로 인해 향후 상위 업체 위주로 배터리 산업이 재편성될 수 있다는 게 SNE리서치의 관측이다. 반면 북미 지역은 전기차 시장 둔화로 공장 가동 및 증설이 지연되고 있으며, 유럽 지역도 공장 건설 철회 소식이 나오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LIB 제조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로 인해 공급 과잉이 발생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급의 성장폭이 둔화되고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이상적인 수급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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