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공‧금융‧산업, ‘AI 보안’ 뜨거운 관심…‘제1회 NSIS’ 성황리 개최

[최민지기자] <디지털데일리>가 주최하는 제1회 차세대 보안혁신 서밋 [NSIS(Next Security Innovation Summit) 2024]가 5월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성공적으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 주제는 ‘안전한 인공지능 시대를 위한 사이버보안 전략 및 방안’으로, 공공‧금융‧산업계가 모여 AI가 사이버위협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책 등을 모색했는데요. AI 발전에 대한 기대만큼, 뜨거워진 AI 보안을 향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안전한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도현 2차관은 [NSIS 2024]에서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국내 보안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AI시대를 대비하는 사이버 보안 전략, 기술 등을 논의하고 관련 동향을 공유하는 오늘 행사는 매우 뜻깊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행정안전부 김회수 디지털정부정책국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안전한 AI 시대를 위한 행정안전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전략’을 밝혔는데요. 정부는 올해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성공적으로 달성하고자 공공정보화 제도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산업계에서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론과 솔루션을 공유했습니다. 한편, 디지털데일리는 [NSIS 2024] 행사에 앞서 롯데호텔서울 칼튼스위트에서 부대행사 ‘보안리더스 조찬 네트워킹 세미나’를 개최했는데요. 학계‧정부부처 및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보안기업 대표 등 각 분야 보안리더들이 모여 보안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학계·전문가들 한목소리 “C커머스 시장 진출, 韓 유통·제조업 위기”

[왕진화기자] 내수시장 불황과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유통·제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정부의 지지와 모기업의 막대한 자본 지원을 받고 있는 중국 플랫폼의 국내 시장 진출은 국내 유통·제조업의 또 다른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28일 박수영 의원(국민의힘)이 주최하고, 한국유통학회 및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주관한 ‘중국 플랫폼의 국내 시장 진출에 따른 유통·제조업의 위기’ 토론회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이같이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박수영 의원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 플랫폼의 공격적인 시장 침투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저가 상품을 앞세운 중국 플랫폼의 공세로 국내 제조기반이 무너지고 소상공인의 생존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날 정부부처 토론자로 참석한 윤영범 산업부 온라인유통TF팀장, 우경필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영역조정과 과장은 현재 중국 플랫폼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국내 유통·제조기업의 위기를 함께 고민하고 관련 정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레이븐2’ 출시 D-1… 넷마블, 수익 개선 가속 페달에 ‘발’

[문대찬기자] 나혼자만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로 국내외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넷마블이 이번엔 자체 IP(지식재산)로 빚은 신작 ‘레이븐2’를 선보입니다.

29일 오후 8시 모바일과 PC를 통해 출시되는 레이븐2는 2015년 출시된 자사 인기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레이븐’의 정식 후속작입니다.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로 제작된 블록버스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죠.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방대한 세계관 기반의 몰입도 높은 스토리, 6개 클래스별로 다르게 구현된 액션감 등이 주요 매력으로 꼽힙니다.

레이븐2는 넷마블 수익 개선을 가속화할 작품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넷마블은 1분기 예상치를 깨고 흑자를 신고하면서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2분기부터는 본격 반등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큰 폭의 실적 개선 여부를 놓고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나혼렙이 외부 IP로 만들어진 게임이라 수수료가 크게 발생해 실질적 수익은 떨어질 수 있어서죠. 성과가 온전히 영업이익에 반영되는 자체 IP 레이븐2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입니다.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장, 네이버 이어 카카오모빌리티 찾았다

[이나연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방문단이 카카오모빌리티 판교 사옥을 방문해 인공지능(AI) 및 이동 데이터에 기반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살펴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SDAIA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직속 기구로 ‘사우디 비전 2030’을 주도하는 기관인데요. 회사에 따르면 SDAIA는 자율주행, 로봇 배송 등 한국 내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현황과 상용화 가능성에 주목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이동 빅데이터와 플랫폼 운영 노하우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양측은 이를 기반으로 사우디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죠.

카카오모빌리티는 HD맵 구축을 위해 개발한 MMS 장비와 함께 지난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직접 디지털트윈을 구축한 사례를 소개하며, 모빌리티와 연계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제시했습니다. 한편, 압둘라 알감디 청장 일행은 앞서 지난 23일 네이버의 제2사옥 1784를 방문하기도 했죠. 1784는 네이버의 첨단기술이 결집된 ‘테크 컨버전스 빌딩’이자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건물입니다. 청장 일행은 네이버 1784에 적용된 AI·디지털트윈·로봇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기술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엘앤에프, CNGR과 LFP 시장 협력…美 IRA 대응

[고성현 기자] 엘앤에프가 중국 CNGR과 리튬인산철(LFP) 전구체 수급을 위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중장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모로코 내 CNGR 전구체 공장을 통해 전구체를 수급받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LFP 전체 공정 공급망 및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LFP 양극재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죠.

모로코는 신흥 배터리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 권역 국가입니다. 유럽연합(EU)은 물론 미국과도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돼 있어 IRA 전기차 세액공제 요건을 충족했습니다. 특히 보세구역이 모로코 왕실 국부펀드, 지주사인 알마다의 합작투자로 최대 배터리 산업복합단지로 떠오른 상황입니다. 엘앤에프와 CNGR은 IRA 대응을 위해 수년간 논의를 거쳐왔다. 엘앤에프는 이 협약 역시 그동안 이어왔던 장기 협력의 일부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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