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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수장 전격 교체, 매트 가먼 CEO 임명…조직개편 예고

사진 왼쪽 신임 AWS CEO로 내정된 매트 가먼, 왼쪽은 아담 셀립스키 현 AWS CEO [사진 아마존 웹사이트 캡처]
사진 왼쪽 신임 AWS CEO로 내정된 매트 가먼, 왼쪽은 아담 셀립스키 현 AWS CEO [사진 아마존 웹사이트 캡처]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아마존의 CEO 앤디 제시(Andy Jassy)는 14일(현지시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새로운 CEO로 매트 가먼(Matt Garman)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매트 가먼 CEO는 오는 6월 3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현 AWS CEO인 아담 셀립스키(Adam Selipsky)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인수인계를 마무리한 후 새로운 도전을 위해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앤디 제시는 “아담 셀립스키는 지난 3년 동안 AWS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팬데믹 동안에도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아담의 리더십 하에 AWS는 고객의 비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장기적인 결정을 내렸으며, 새로운 서비스 출시와 혁신을 지속해왔다.”라고 전했다. 또한, “매트 가먼은 뛰어난 고객 중심 사고와 제품 리더십, 혁신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AWS의 미래를 밝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트 가먼은 2005년 아마존에 MBA 인턴으로 입사한 이후, AWS의 다양한 핵심 서비스 개발과 운영에 기여해 왔다. 그는 EC2의 첫 제품 매니저로서 초기 개발을 주도했으며, 이후 모든 AWS 컴퓨팅 서비스의 총괄 매니저로서 AWS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2020년부터는 AWS의 글로벌 판매, 마케팅, 지원 및 전문 서비스 부문을 이끌며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아담 셀립스키는 “AWS에서의 15년은 큰 영광이었으며, 많은 것을 배웠다. 이제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때라고 생각한다.”라며 이임 소감을 밝혔다.

매트 가먼은 “AWS가 단순한 사업을 넘어 고객의 삶과 비즈니스를 개선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명감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팀과 함께 혁신을 지속하며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AWS는 이번 리더십 교체를 통해 계속해서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향후 몇 주 동안 조직 개편에 대한 추가 세부 사항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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