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1Q 영업이익 2038억원…전분기 대비 적자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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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1Q 영업이익 2038억원…전분기 대비 적자 축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5-09 16:00:00

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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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엘앤에프가 올해 1분기 2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원재료 급락세에 따라 판매 손실, 재고평가손이 지속된 여파다.

엘앤에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357억원, 영업손실 203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3% 급감하고 전분기 대비 3.3%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27% 상승하며 적자 폭은 800억원 가량 줄었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와 같이,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 손실 및 재고자산 평가손실 832억원이 집계되며 적자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추가적인 원재료 가격 하락이 없다면 재고평가손실은 1분기에 마무리 되고, 추가적 일회성 비용 인식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품 측면에서는 NCMA90 출하량이 대폭 증가했고 NCM523도 회복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2분기 유럽향 미드니켈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전분기 대비 25~30% 출하량 성장을 예상했다. 이에 따른 연초 계획 대비 출하량 목표치도 기존 -3~-5% 하락에서 +3~+5%로 수정했다.

엘앤에프는 "최근 국내 셀 업체 및 유럽 고객과 대형 수주를 이뤄내며 고객사의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고객사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보하고 차별적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