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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초대 우주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교수 내정

차장 노경원 과기정통부 실장, 임무본부장에 NASA 출신 존 리

윤영빈 초대 우주항공청장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초대 우주항공청장(차관급)에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사진>를 내정했다.

또 우주청 차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는 존 리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 본부장을 각각 기용했다.

윤영빈 초대 청장 내정자는 "우주항공청 개청은 단순한 정부조직의 신설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도전의 상징"이라며 "그간 누리호와 다누리 개발 등 우주 수송, 우주 탐사 분야 전반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에 꿈과 희망을 주고 국민의 실제 삶을 변화시키는 우주항공청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경원 차장 내정자는 "우주항공 업무와 관련해 국장으로서 나로호 3차 발사를 담당했는데 새로운 우주항공 전담조직의 성공적인 정착이라는 임무를 같이 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주항공청 특별법에 담긴 우주항공 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은 물론 전문성에 기반한 유연한 조직 모델을 만드는 것,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의 혁신을 이루어 나가는 일에 성과를 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우주항공 연구개발을 총괄하게 될 존 리 본부장 내정자는 "약 30년 간의 NASA와 미 백악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간, 기관 간의 협력을 활성화 하고, 우리가 글로벌에서 강점을 갖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준비 중에 있다. 이번에 내정된 우주항공청 청장, 차장, 본부장의 공식 임기는 우주항공청 출범일인 오는 5월 27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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