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명품 온라인 부티크 ‘젠테(jente)’가 창사 이후 첫 분기 실적 흑자를 달성했다.
젠테는 2024년 1분기 226억원의 매출과 5억1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젠테는 지난 2020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또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 유일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젠테의 분기 흑자와 최대 매출 달성은 분기별 수익성을 넘어 연간 최대 매출 및 수익성 확보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젠테는 최근 위축된 명품 소비 시장 속에서도 젠테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증명한 지표라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젠테가 이러한 성과를 매출 대비 광고비 1% 미만으로 달성했다는 점이다. 젠테는 ‘가품 0%’-‘부티크 100%’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구축한 탄탄한 신뢰를 통해 입소문만으로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고가, 고관여 제품을 다루는 명품 시장에서 플랫폼의 신뢰도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최근 온라인 명품 구매가 증가하면서 그 플랫폼의 신뢰도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가품 판매, 개인정보 유출, 부적절한 애프터서비스(AS) 등 다양한 문제로부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젠테 부티크 직거래 전략은 엔데믹 이후 위축된 명품 소비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게 만들었다. 그 결과 2억의 광고선전비만으로 200억원이 넘는 매출과 함께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젠테는 이번 분기 흑자 달성을 발판 삼아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화 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파트너십 구축, 현지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힘쓸 예정이다.
정승탄 젠테 대표는 “지난해 사상 최대 연간 실적에 이어 창사 첫 분기 흑자 달성이라는 큰 이정표를 세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가품 제로, 부티크 직거래 등 젠테의 핵심 가치에 집중하고 고객들이 만족하는 경험을 더욱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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