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테,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성장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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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테,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성장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4-01 10:24:52

왕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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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3세대 명품 플랫폼 ‘젠테(jente)’가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명품 플랫폼 젠테는 1일 공시를 통해 2023년 매출 4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젠테가 처음으로 공시한 지난해 매출 실적은 20년 창립 이후 최대로 전년(309억원) 대비 178억원(157%)이 증가했다. 이는 3년 연속 매출 100억원 이상 성장한 것으로, 매년 150% 이상의 견조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특히 명품 플랫폼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는 광고선전비의 경우 젠테는 2022년 23억원에서 지난해 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비용은 줄었지만 젠테는 지난해 11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Monthly Active Users)는 92만3000명을 기록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54억원으로 이전 연도 대비 40억원 가량 늘었다. 새로운 상품을 좋은 가격에 확보하는 재고자산 및 물류센터 확보, 인건비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2배 이상 확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젠테는 지난해 사용자 친화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하남에 전용 물류센터를 확장 오픈했다. 고태영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윤종훈 개발총괄 등 럭셔리 테크 리딩기업으로 자체ERP 젠테포레 고도화 및 글로벌 페이지 구축을 위한 우수 개발인력을 확보하기도 했다.

젠테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플랫폼 론칭 및 글로벌 물류 허브 준비 등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승탄 젠테 대표는 “가격, 상품, 신뢰, 양질의 콘텐츠 등 이커머스 본질에 집중한 고객지향 서비스가 어려운 시장상황에도 고객들이 젠테를 찾는 이유”라며 “앞으로도 본질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올해는 국내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