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우정사업본부가 100억원 이상 규모 서비스형데스크톱(DaaS) 사업을 추진한다. 구축형 데스크톱가상화(VDI) 방식에서 클라우드 기반 DaaS 방식을 채택하는 대형 공공 사례로, 공공 DaaS 시장이 활성화될지 주목된다.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DaaS 도입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제안요청서(RFP) 작성 마무리 단계로, 이르면 내달 늦어도 상반기 내 공고를 내고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DaaS 도입은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진행되며, 계약 기간은 향후 3년 또는 5년간, 사업비는 기간에 따라 100억원 또는 17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우본은 국내 공공기관 중 첫 사례로 지난 2019년 DaaS를 시범 도입한 바 있다. 특히 100억원 이상 규모로 진행될 이번 사업은 공공 최대 DaaS 사업으로 주목된다.
그동안 국내에선 구축형 VDI 시장이 형성돼 있었지만 최근 VM웨어 등 VDI 소프트웨어 가격 인상 방침으로 인해 클라우드 기반 DaaS 도입이 고려되는 추세다. 우본을 통한 이번 공공 DaaS 사업이 본격화되면 이러한 움직임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입찰 참여가 예상되는 곳은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 KT클라우드, 가비아 등 국내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들로, 클라우드서비스보안인증(CSAP)이 필수 요건이기 때문에 공공 DaaS 도입에 있어 보안 우려를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aaS는 PC 데스크톱 환경을 물리적 PC가 아닌 클라우드 즉 가상환경에 구현한 것으로, 구축형 VDI에 비해 비용이 절감되고 관리가 쉬운 장점이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분석한 국내 DaaS 지출 규모는 2022년 2525만달러(약 349억원)에서 2026년 4964만달러(약 686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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