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오픈랜 핵심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 검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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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오픈랜 핵심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 검증 성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4-22 16:00:29

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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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퀄컴 테크날러지(Qualcomm Technology)와 함께 오픈랜의 핵심 기술인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 소프트웨어 플랫폼 실증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직원들이 퀄컴의 오픈랜 RIC 솔루션을 검증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LG유플러스는 퀄컴 테크날러지(Qualcomm Technology)와 함께 오픈랜(O-RAN·개방형 무선접속망)의 핵심 기술인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 소프트웨어 플랫폼 실증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RIC는 오픈랜의 핵심 기술로, 미래 네트워크에서 대규모 트래픽 관리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각 통신사는 RIC를 통해 목적에 따라 어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AI·머신러닝 등 필요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퀄컴의 엣지와이즈(Qualcomm Edgewise™) RIC 솔루션의 성능과 안정성을 공동 검증해왔다.

양사의 솔루션은 AI를 활용해 트래픽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는 동시에 최적화된 파라미터를 자동 산출해 운영자의 추가 개입 없이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무선접속망에선 장비 공급사의 도움을 받아야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검증을 통해 글로벌 장비제조사들이 과점하고 있는 기지국 소프트웨어 시장에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 공급사들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개방형 기지국의 구축과 운영을 위한 핵심 기술 요소인 퀄컴의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을 확인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향후 국내에 새로운 기지국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