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삼성SDS가 글로벌 1위 클라우드서비스기업(CSP)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출신 전문가를 영입, 자체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해 12월 김지홍 전 AWS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글로벌 총괄을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담당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6월부터 CSP 사업 리더가 공석이었다. 오라클과 VM웨어 등을 거친 이은주 전 SCP 담당 부사장은 지난해 한국IBM 신임 사장으로 이동했다. 새로 부임한 김 부사장은 삼성SDS CSP 사업을 이끌면서 자체 클라우드인 SCP 고도화에 앞장선다.
김 부사장은 AWS에서 2019년부터 약 4년간 재직하면서 ERP 사업을 총괄했다. 이전에는 글로벌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오라클에서 경력을 시작해 11년을 몸담았고, 이후 글로벌 1위 ERP 기업인 SAP에서 12년을 보내면서 클라우드 솔루션 시니어 디렉터 등 경험을 쌓았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다.
삼성SDS는 앞서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 사업 리더도 AWS에서 영입했다. 지난해 1월 브로드컴과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링크드인 등을 거쳐 AWS에서 클라우드 현대화 등을 담당한 박상준 전 AWS 글로벌 리더가 MSP 담당 부사장으로 왔다.
인재 영입을 통해 삼성SDS는 CSP와 MSP 양축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그동안 그룹사들을 주 고객으로 기업의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시스템통합(SI) 사업에 주력했다가 최근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기술혁신에 주목하고 사업 구조를 재편해 왔다.
삼성SDS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물류 사업 부진으로 지난해에 전년보다 23% 감소한 매출액 13조2768억원을 올렸다. 하지만 클라우드 사업 연간매출은 지난해 1조8807억원을 돌파했고, IT서비스 부문 내 클라우드 매출 비중도 31%로 확대되는 등 성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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