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가 지난해 보수로 급여 7억2700만원, 상여 27억9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800만원 등 35억4100만원을 받았다.
크래프톤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해 2022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 금액을 단기성과급으로 받았고 장기 성과에 대한 주식 또는 주식가치 연계현금 보상을 장기성과급으로 받았다. 크래프톤은 주가 연동형 장기보상제도로 RSU(양도제한 조건부 주식) 형태의 장기성과급을 부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자기주식 4200주를 받았다.
김 대표의 보수는 전년 대비 242% 증가했다. 김 대표는 2021년 성과에 기반한 성과급을 자진 반납하면서 2022년 보수로 총 10억3500만원을 받았다.
한편 김 대표의 지난해 보수에는 아직 행사하지 않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잔여 16만8245주(행사가격 1452원)와 잔여 70만주(행사가격 14만4000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크래프톤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남영선 전 챌린저스실 본부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 본부장은 지난해 말 크래프톤을 떠나며 급여 4억2400만원, 상여 1억9700만원, 퇴직소득 33억3300만원 등 총 보수 39억7500만원을 받았다.
이 밖에도 크래프톤 아메리카 법인에서 근무했던 박병호 퇴직자가 급여 5억400만원, 상여 18억100만원, 퇴직소득 9억1000만원, 기타소득 3100만원 등 총 28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장태석 펍지 스튜디오 헤드(이사)는 급여 7억원, 상여 12억1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800만원 등 총 19억3000만원을 받았다. 배동근 CFO(최고재무책임자)는 17억96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 10억5000만원, 상여 7억280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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