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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3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ICT 업계 영향은?

[편집국 종합]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정확히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통상 3월은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기업이 수립한 전략과 계획 등이 대외적으로 분출되는 시점이다. 하지만 총선 기간에는 이러한 움직임의 결이 달라진다. 총선을 앞두고 기업의 대외사업과 전략은 다양한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게되기 때문이다.

총선 기간 중에는 다양한 정당에서 제시하는 정책 방향성에 따라 기업의 대외사업과 전략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새로운 국회에서의 정책 기조가 기업에 유리하거나 불리한 방향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선거 결과를 주시하며 전략적 대응을 준비하게 된다.

무엇보다 선거 기간 동안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의 대외사업과 관련한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투자 결정이나 신규 사업 진출 등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새로 국회가 구성되면 환경, 무역,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규제 환경이 변화할 수도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의 대외사업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

선거 기간과 그 결과는 사회적 분위기와 소비자 행동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정치적 분위기에 따라 소비자 신뢰도가 변동하고, 이는 소비 패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서로 상호작용하며 복잡한 방식으로 기업의 대외사업 및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총선 전까지 정치적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유연한 전략 계획을 통해 변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12일부터 본격적인 기업의 주총 시즌에 돌입한다. 국내 상장기업 2614개 중 2267개, 약 87%가 12월 결산 법인으로 3월에 주주총회가 몰려 있다. 3월 주총에선 새로운 대표 선임, 사업정관 변경, 한 해의 사업 전략 방향성 등이 논의된다.

또,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신제품 출시, 서비스 발표, 그리고 특별한 이벤트 개최가 이어진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전자상거래, 게임, 모바일 앱, 디스플레이 기술, 공조 기술, 보안 및 정보보호, 컨테이너 기술, 인공지능(AI) 및 교육 기술(EdTech)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올해 전략 방향을 알아 볼 수 있는 주요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티빙, 'K-볼 서비스 설명회' 12일 개최=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티빙'이 오는 12일 서울 상암에 위치한 CJ ENM 탤런트스튜디오에서 K-볼 서비스 설명회를 진행한다. K-볼 서비스 설명회에서는 티빙이 운영하는 KBO리그 뉴미디어 중계에 대한 운영방향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최주희 티빙 대표와 임원진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 '2024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데이' 연다=글로벌 OTT 서비스 '디즈니+'가 올해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는 '2024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데이'를 12일 진행한다. 서울 동대문에서 진행하는 이번 미디어데이는 올해 한국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고 '킬러들의 쇼핑몰', '삼식이 삼촌'을 각각 연출한 이권 감독과 신연식 감독의 토크 세션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와 캐롤 초이 디즈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도 참석해 콘텐츠 전략 및 주요 타이틀을 소개할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 '2024년 비즈니스 업데이트 간담회' 12일 개최=중국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가 오는 12일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2024년 비즈니스 업데이트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회사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에서 세계로”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사 고객 서비스 관련 내용도 함께 공개한다.

◆넥슨, ‘빈딕투스: 디파잉페이트’ 14일 유저 테스트 진행=넥슨이 ‘마비노기 영웅전’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콘솔·PC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페이트(이하 빈딕투스)’의 프리 알파 테스트를 14일부터 스팀에서 진행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스팀을 통해 사전 등록 절차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개발 초기 단계 버전을 토대로 진행되는 만큼 '피오나', '리시타' 등 총 2종 캐릭터로 스토리를 제외한 초반 스테이지 전투 진행과 일부 캐릭터 의상 체험이 가능하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마녀의성’ 15일 출시=데브시스터즈가 올해 첫 신작인 ‘쿠키런: 마녀의성(이하 마녀의성)’을 오는 15일 글로벌 출시한다. 모바일 퍼즐 어드벤처 게임으로, 2개 이상 연결된 같은 색상의 블록을 눌러 터뜨리는 ‘탭 투 블라스트’ 방식이다. 여타 쿠키런 지적재산(IP)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공간 데코레이션과 컬렉션 시스템을 가미해 게임 재미와 몰입도를 더했다.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 2024 개최=영국 인포마 그룹 산하 산업 조사기관 브랜드인 옴디아(Omdia)가 오는 13~14일 서울에서 상반기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 2024(이하 KDC 2024)'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올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10대 주제를 조명하는 한편, 모바일·IT·TV·전장에 이르는 응용처별 최신 동향과 기술적 트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일본·중국 등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이 분포한 국가별 옴디아 소속 연구원이 관련 발표를 내놓을 전망이다.

◆ 삼성·LG전자, 이탈리아 밀라노서 공조 기술 각축전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 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24'에 참가한다. LG전자는 토출구가 두 개인 신제품 듀얼쿨을 하단 두 개인 신제품 듀얼쿨을 공개한다.

◆ 삼성전자, 네오 QLED TV 신제품 출시 = 삼성전자가 15일 네오 QLED, OLED TV, 98형 네오 QLED·UHD 등 2024년형 TV를 출시한다. 신제품은 사전 판매 사흘만에 15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주력 상품인 2024년형 네오 QLED는 3세대 인공지능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중동 찍고 돌아온 보안 기업들, 해외 사업 강화 본격화 = 국내 보안 및 정보보호 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정보기술(IT) 최대 박람회 '리프(LEAP) 2024'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들 기업은 현지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중동 시장에서 이메일 보안, 네트워크 보안,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보안 등 주력 솔루션 거점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중동 시장에서 새 먹거리를 창출해내겠다는 구상인데, '숙원 사업'이기도 한 해외 진출이 올해 윤곽이 드러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 레드햇, 고객 및 파트너사 대상 '컨테이너데이' 개최=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고려하고 있지만, 이미 투자한 가상화 환경으로 새로운 컨테이너 도입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등 새로운 워크로드를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이에 레드햇은 3월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업 컨테이너 전환 여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 등을 공유한다.

◆AI 기술 가속화, 미래 일자리를 위한 AWS 전략은?=아마존웹서비스(AWS)는 'AWS AI 디지털 스킬스(Digital Skills) 미디어 브리핑'을 오는 14일 AWS코리아 본사에서 개최한다. AWS는 브리핑에서 한국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력과 업무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AI 기술 가속화 : 미래 일자리를 위한 아태지역 인력 준비'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생성형AI 열풍 이후 기업 업무환경과 인력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AI 활용 트렌드 및 비즈니스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전망이다.

◆美 온라인 교육 플랫폼 ‘코세라’ 한국 상륙… 국내 첫 간담회 개최=인공지능(AI) 분야 석학이자 벤처 투자자인 앤드류 응(Andrew Ng)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가 창립한 교육 기업 코세라가 인공지능(AI) 기반 한국어 번역 강좌를 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오는 12일 코세라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마지온칼다(Jeff Maggioncalda)가 직접 한국을 찾아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한다. 코세라는 “외국어를 알지 못해도 코세라의 AI 기술을 통해 번역된 스탠포드, 일리노이 등 해외 명문 대학의 유명 강의를 한국어로 들을 수 있느 시대가 도래했다”며 “디지털 시대에 모두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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