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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4] 개막 첫 날 3.5만명 몰려 '역대 최대'…키노트 세션 '주목'

인터배터리 2024 현장.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인터배터리 2024 현장.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국내 최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가 개막 2일 만에 역대 최다 참관객을 기록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회장 김동명)와 코엑스는 7일, 개막 첫날인 6일 참관객 수가 3만577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0% 가량 증가한 수치로, 당초 예상했던 전체 관람객 수 7만 5000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는 "인터배터리는 국내외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최고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세계 TOP 5 배터리 제조사 중 3개 기업이 참가하는 유일한 전시회로서, 배터리 산업을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을 비롯한 경쟁력 있는 K-배터리 기업들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터배터리 2024는 3월 8일까지 코엑스 A1, B, C, D, E, Platz홀에서 열리며, 참가업체는 650개사, 부스는 2,200개로 역대 최대 규모다. 전시 품목은 자동차 배터리, 소형 배터리, 배터리 소재 및 부품, 검사/측정 장비, 폐배터리 재사용/재활용, ESS 등 이차전지 산업분야에 걸친 다양한 제품이다.

전시회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더배터리 컨퍼런스'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와 삼성SDI 고주영 부사장, SK온 이존하 부사장 등 글로벌 배터리기업 기술 임원들이 키노트 연사로 참여해 각 기업의 전고체와 하이니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전략을 소개한다.

인터배터리 2024 현장.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인터배터리 2024 현장. [ⓒ한국배터리산업협회]

'EV트렌드 코리아’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LG전자 등 E-모빌리티와 충전 및 인프라, 부품까지 EV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86개 기업이 참가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배터리 잡페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기업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와 같은 완성차 기업 등 22개 기업이 참가해 향후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찾는다.

협회와 글로벌 기업⋅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배터리 공급망⋅산업⋅투자⋅R&D 관련 포럼⋅세미나'도 개최된다. '미국 전기차 배터리 포럼’에서는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동향, 미국 배터리 분야 진출을 위해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내용과 국내 배터리 기업의 미국진출을 지원하는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 10곳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영국 EV·배터리 산업 및 투자 소개 세미나'에서는 영국 EV/배터리 산업의 잠재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영국 미래 모빌리티 역량을 소개하고, 영국 산업 진출에 대한 혜택과 정보를 제공한다.

박태성 협회 상근부회장은 "전시회 첫날 입장객이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3.5만여 명으로 집계됐다"라며 "더욱 많은 배터리 산업 관계자가 인터배터리를 방문해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최신 기술과 동향, 전망 등을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제 열린 개막식에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김동명 협회 회장(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총괄,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이동기 코엑스 대표이사, 유정열 코트라 사장,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필립 골든버그 주한미국대사,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 등이 참가해 배터리 산업의 발전과 인터배터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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