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교육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학습데이터 활용체계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LG CNS가 KT를 제치고 선정됐다.
5일 조달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을 통해 발주한 ‘AI 디지털교과서 학습데이터 활용체계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LG CNS를 선정했다. 현재 최종계약을 위한 기술협상을 진행 중인 단계로 알려졌다.
AI 디지털교과서 학습데이터 활용체계 구축 사업은 교육부가 오는 2025년부터 전국 초중고에 도입 예정인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산출되는 학습데이터의 수집·분석·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총 807억8400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KT와 LG CNS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LG CNS는 KT와 비교해 가격점수는 0.1점 낮았으나 기술점수에서 90점을 받아 87점을 받은 KT를 앞서면서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것으로 확인된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기업이 참여한 것은 2010년 삼성SDS가 3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 NEIS를 구축한 이후 처음인데, 2013년 소프트웨어진흥법상 대기업의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 참여제한 제도가 도입됐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사업은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대상으로 인정받은 사례다. 정부는 보안·기술상 이유로 대기업 참여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업에 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심의를 거쳐 대기업 참여를 허용해주고 있다.
교육부는 민감한 학생 개인정보가 모이는 AI 디지털교과서 학습데이터의 중요도를 고려해 대기업 참여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개로, 과기정통부는 700억원 규모 이상의 대형 공공SW 사업에 대해서는 대기업 참여제한을 없애는 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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