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로옴(대표 마츠모토 이사오)은 자사 제품 650V 질화갈륨(GaN) 디바이스 'EcoGaN'을 대만 델타일렉트로닉스(이하 델타) 브랜드 이너지의 45W 출력 AC 어댑터 'C4 듀오'에 채용됐다고 27일 발표했다.
로옴은 GaN을 탑재한 디바이스를 EcoGaN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전개하고 있다. 높은 잠재력을 지녔으나 취급이 어려운 GaN의 완벽한 활용에 주목, 제품 개발과 솔루션 제공을 추진 중이다. 디스크리트 제품으로 2022년 150V 내압 GaN HEMT 양산을 개시했고, 2023년 업계 최고 수준 디바이스 성능을 실현한 650V 내압 GaN HEMT를 양산했다.
이번에 델타로부터 채용된 650V 내압 제품 'GNP1150TCA-Z'는 내장된 ESD 보호 소자로 정전 파괴 내량을 GaN HEMT 일반품 대비 약 75% 향상시킨 제품이다. 로옴은 애플리케이션의 고신뢰성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제품이 채용됐다고 설명했다.
탈탄소 사회의 실현을 위해, 고전력을 취급하는 기기의 경우 특히 전력의 손실이 크기 때문에 저전력에 대한 대응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전원의 경우 디바이스를 고주파수로 동작시킴으로써 저전력화뿐만 아니라 회로의 소형화도 가능, 고속 스위칭이 가능한 GaN (갈륨 나이트라이드 / 질화 갈륨)을 사용한 디바이스의 탑재가 폭넓게 검토되고 있다.
제이슨 첸(Jason Chen) 델타일렉트로닉스 총괄 매니저는 "GaN 전력 디바이스 발전은 전세계 전자업계의 큰 관심사 중 하나"라며 "로옴의 GaN 디바이스를 채용한 '원포올(One for All)' 시리즈는 이번 C4 듀오를 시작으로 탑재 기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헤이 야마구치 로옴 파워 스테이지 상품 개발부 부장은 "탈탄소·디지털 사회 실현을 위한 동일한 경영 비전, 양사 간 강력한 파트너십이 이번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었던 이유"라며 "앞으로도 양사 협력 관계를 통해 충전기 소형화, 고효율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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