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로옴(ROHM) 주식회사는 소비전류를 세계 최소로 억제한 리니어 OP 앰프 'LMR1901YG-M'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품은 로옴의 독자적 초저소비전류 기술로 온도·전압 변화에 따른 전류 증가를 억제해, 저소비전류 OP 앰프의 일반품 대비 소비전류를 약 38% 저감한 160nA (Typ.)로 억제했다.
이에 따라 전자 가격 표시기(ESL) 등 내장 배터리로 구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장수명화를 실현하고, 충전식 배터리를 탑재하는 스마트폰 등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가동 시간 연장에 기여한다. 또 동작온도 범위 -40℃~+105℃에서 소비전류에 거의 변화가 없다. 화재 경보기 및 환경 센서 등 외부 온도가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저전력 동작이 가능하다.
로옴은 신제품의 입력 오프셋 전압을 저소비전류 OP Amp 일반품 대비 45% 저감해 최대 0.55mV (Ta=25℃)로 억제했다. 입력 오프셋 전압 온도 드리프트도 최대 7µV/℃를 보증해 센서 신호를 고정밀도로 증폭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은 1.7V~5.5V의 폭넓은 전원전압 범위와 레일 투 레일(Rail to Rail) 입출력을 구비해 폭넓은 민생기기, 산업기기 애플리케이션에 대응할 수 있다. 자동차기기 신뢰성 규격 AEC-Q100에도 준거해 차량 내부 등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기능성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하다.
LMR1901YG-M은 로옴 공식 웹사이트에서 회로 설계에 필요한 각종 기술 자료 및 시뮬레이션용 SPICE 모델 등을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로옴 솔루션 시뮬레이터에도 대응해 신속한 시장 도입을 돕고 있다.
신제품은 월 10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했다. 생산 거점은 전공정 로옴 하마마츠 주식회사, 후공정 로옴 필리핀 법인(ROHM Electronics Philippines, Inc.)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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