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최근 편의점 장보기 트렌드가 확산하는 가운데, CU가 3월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삼겹살 등 냉장 정육의 대대적인 증정 및 할인 행사를 펼친다.
CU는 올해 삼겹살 데이 상품으로 500g 중량의 소포장 제품 6종을 준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한돈 라인인 하이포크 삼겹살(1만3900원)과 목살(1만2300원), 프리미엄 라인인 제주 삼겹살(2만3900원)과 목살(2만900원), 실속형 라인인 캐나다산 보리 삼겹살(1만원)과 목살(9300원)이다.
CU는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삼겹살, 목살 등의 냉장 정육을 전국 모든 점포에서 판매해 왔다. 해당 상품들은 열흘 동안 약 10톤, 돼지 1000마리 분량인 2만개 이상 팔렸다.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삼겹살 데이 수요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CU에서 진행하는 삼겹살 데이 행사 기간(3월1~3일) 냉장 정육의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보면 지난 2021년 9.7%, 2022년 47.9%, 작년엔 737.2% 급증했다.
CU는 냉장 정육을 전국으로 확대, 판매하기 이전엔 냉동 정육이 전체 정육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했으나 최근 냉장 정육의 매출 비중이 크게 치솟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최근 5개년간 CU의 냉장 정육 매출 비중은 2020년 0.9%에 불과했지만 2021년 12.8%, 2022년 18.2%, 2023년 42.5%로 증가했다. 올해(1~2월)는 49.6%로 정육 전체 매출의 절반에 근접했다. 또 지난해 냉장 정육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324.6%를 기록했다.
윤승환 BGF리테일 HMR팀 MD는 “이제 집 앞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는 고객 인식이 높아지면서 냉장 정육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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