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아스달연대기: 세개의세력(이하 아스달연대기)’는 2024년 넷마블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첫 번째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열린 아스달연대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자체 IP(지적재산) 게임 외에도 유명 콘텐츠 제작사와 협업을 통해 강력한 IP 보유 회사로 성장했다. 아스달연대기는 이러한 기조를 이어받은 작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넷마블은 ‘리니지2레볼루션’과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 ‘마블퓨처파이트’ 등 강력한 유명 IP 게임을 재해석해 시장에 선보이고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아스달연대기는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개발한 제작진이 탁월한 IP 재해석 능력과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의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작품”이라며 “기존 시장 판도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확신과 기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달연대기는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과의 합작 프로젝트다. 동명의 원작 드라마와 동일한 세게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로 제작됐다. 3개 세력 간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가 핵심 매력이다.
권 대표는 지난해 MMORPG 시장이 축소된 걸 인정하면서도, 아스달연대기를 기점으로 MMORPG 신작 3종을 연내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2016년과 2018년이 한국 MMORPG 시장 전성기였다고 생각한다. 추측건대 당시엔 DAU(일일이용자수)가 200~300만 정도였다”며 “지난해는 신작 4~5종을 합쳐도 DAU가 100만을 기록하기 어려울 정도의 시장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달 뒤 ‘레이븐2’가 출시되지만 카니발리제이션(자기잠식)을 걱정하진 않는다”며 “올해 3종의 MMORPG를 준비 중인데, 오히려 현재 축소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게 숙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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