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지앙 파올로 바씨(Gian Paolo Bassi)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웍스 수석 부사장이 “한국 커뮤니티와 다쏘시스템의 한국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기존의 설계 시장을 넘어 다양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고객에게도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다쏘시스템이 11일(현지 시각)부터 14일까지 미국 텍사스 댈러스 케이베일리 허치슨(Kay Bailey Hutchison)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중인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에서 지앙 파올로 바씨(Gian Paolo Bassi)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웍스 수석 부사장이 한국 기자들과 만나 ‘솔리드웍스 2024’의 새로운 기능과 기술 혁신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AI의 역할을 강조하며, 특히 설계 과정에서의 효율성과 정확성 향상을 위해 어떻게 AI가 통합되고 있는지 설명했다.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가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유연성과 협업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앙 파올로 바씨 수석 부사장은 “한국이 세계 평균보다 뛰어난 점이 혁신에 대한 자세와 의료기기 분야에서의 성과다. 또 한국 산업의 많은 부분이 여러 가지 면에서 큰 이슈인 반도체 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의 고려반도체 사례를 들기도 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에서 두 가지 도전 과제가 있다. 속도와 정확도다. 제조공정이 나노미터 단위로 가면 정확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최근 인공지능이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를 늘리고 있고 생산량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속도도 필요하다. 더 나은 속도와 정확도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은 시뮬레이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시뮬레이션은 반도체 장비 산업에서 정확도를 떨어뜨리는 원인 중 하나인 진동을 줄이는 데 정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시뮬레이션, 특히 비선형 시뮬레이션, 동적 분석 시뮬레이션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다쏘시스템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장비의 정밀도와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25주년을 맞은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월드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도전과제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다쏘시스템은 2019년까지 ‘솔리드웍스월드’ 브랜드로 3D 설계를 중심으로 한 연례 행사를 개최해오다 2020년부터 ‘3D익스피리언스월드’로 행사 명칭을 바꾸고 다쏘시스템의 설계 및 디자인 제품에 대한 포트폴리오 통합에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5년은 브랜드로서는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는 사실 브랜드가 되고 싶지 않다. 3D익스피리언스웍스는 단순히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넘어서, 솔리드웍스, 시뮬리아, 델미아 등을 포함한 다쏘시스템의 13개 브랜드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로”라며 “설계, 시뮬레이션, 거버넌스, 제조부터 판매 및 마케팅에 이르기까지의 통합을 목표로 하며, 주로 솔리드웍스 브랜드 위에 구축되어 더욱 현대적인 디자인 스위트로서의 기능을 확장하려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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