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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브라이언임팩트 재단 이사직도 물러나…쇄신 집중 모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 카카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 카카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자신이 설립한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에서 이사장직을 내려놓은 지 약 1년 반만에 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12일 카카오에 따르면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는 지난해 11월15일 이사회를 통해, 재단법인 등기이사인 김범수 창업자의 사임을 수락했다.

김 창업자가 이사직에서 물러난 이유는 카카오에 산적한 문제 해결 및 쇄신에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카카오가 수사·금융당국의 압박과 내부비리 의혹 폭로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상황인 만큼 정상화를 위한 수습에 집중하겠다는 행보로 읽힌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지난 2021년 6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자신의 영문 이름을 본따 만든 사회공헌 재단이다.

앞서 김 창업자는 지난 2021년 2월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며, 재산의 절반인 약 5조원을 사회에 환원한 바 있다. 이후 넉 달 만에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을 만들었다.

김 창업자는 지난 2022년 5월 이사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이사직을 유지하며 재단을 통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재단 이사장은 현재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이자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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