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문대찬 기자] 라인게임즈가 ‘창세기전: 회색의잔영(이하 회색의잔영)’을 만든 자회사 레그스튜디오의 콘솔 개발팀 해체를 결정했다.
라인게임즈는 11일 회색의잔영 후속 관리와 창세기전 지식재산(IP) 운영 및 관리를 ‘창세기전모바일: 아수라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모바일)’ 개발사 미어캣게임즈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12월22일 고전 IP ‘창세기전’을 기반한 회색의잔영을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출시했다. 원작의 스토리를 고스란히 구현했지만 약 7년간의 개발 기간에도 불구, 낮은 품질의 그래픽 등 아쉬운 만듦새로 인해 만족할 만한 흥행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레그스튜디오 법인의 해산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레그스튜디오 추가 지분 취득을 통해 99%까지 지분율을 늘린 바 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창세기전 IP를 통합 관리하는 게 유저 눈높이를 맞출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면서 “해체 인력 일부는 미어캣게임즈로 이동해 콘솔 버전 서비스 안정화와 모바일 버전 개발을 함께 해 나가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어캣게임즈가 지난 9일 출시한 창세기전모바일은 모바일 앱마켓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연착륙에 성공했다. 라인게임즈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스토리와 콘텐츠 확장을 이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회색의잔영과 창세기전모바일 출시를 준비하면서 IP에 대한 게이머 관심이 매우 높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며 “신규 프로젝트는 확정된 바 없지만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구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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