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1위 기업인 트위치(Twitch)가 최근 한국 시장 철수를 선언한 데 이어 전체 직원의 35%가량인 500여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들은 9일(현지시간) 트위치에서 이번주 중 감원 소식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트위치는 일찌감치 아마존 감원 분위기 속에 지난해에만 2차례에 걸쳐 400여명을 해고한 바 있다. 모기업 아마존은 인력을 감축하며 비용 효율화에 나선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트위치 또한 리더십 변화 및 운영 비용 상승 등으로 감원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트위치는 모기업인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의 인프라 시설 활용에도 불구하고 매월 18억 시간 분량의 라이브 영상 콘텐츠를 지원하는 데 따른 비용 부담 등으로 최근까지 수익성을 고민해왔다.
아마존은 지난 2022년 창사 후 최대인 2만7000명을 줄였으며, 지난해 10월에도 오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등 음악 사업부에서 감원을 진행했다. 또, 지난해 11월 당시 아마존은 게임 부문에서 약 180개 일자리를 줄였다.
타사 게임 스트리밍 및 지원을 하는 사업 일부를 폐쇄하고 자체 타이틀 개발에 중점을 두기 위해서다. 여기에, 아마존은 게임 그로스 그룹과 트위치에서 스트리밍하는 크라운(Crown) 채널을 종료했다. 대신 프라임 게이밍을 통해 제공하는 무료 게임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앞서 트위치는 지난달 과도한 망 사용료 부담을 이유로 “오는 2월27일부로 한국에서 사업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해 말 최고관리책임자(CRO) 등 다수 고위 임원이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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