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KT스카이라이프(대표 양춘식)를 중심으로 한 KT그룹 방송·미디어 계열사의 인사 이동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계열사간 임원급 이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계열사는 외부 전문가 영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앞서 KT가 지난달 30일 김영섭 대표 체제에서 첫 조직개편을 단행한 만큼, 방송·미디어 계열사 인사를 통해 기업별 사업 방향성에 어떤 변화가 생길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T그룹이 KT스카이라이프와 관련 계열사에 대한 인사를 진행중이다.
먼저 BC카드에서 경영기획총괄직을 역임했던 조일 전무가 KT스카이라이프의 경영서비스본부장직으로 이동했다. 그는 1966년 출생으로 KT에서 재원기획담당으로 재직하다 나스미디어 경영기획총괄(부사장)직을 거쳐 BC카드에 합류한 'KT맨'이다.
조일 경영서비스본부장은 KT스카이라이프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담당하게 됐으며, 지난 12일 KT스카이라이프의 '자기주식(자사주)처분결과보고서' 공시에서 해당 기업의 공시 작성책임자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임기만료 전까지 자리를 지키게 됐다. 그는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돼 이번 인사에서 이동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다음 주주총회 이전까지는 유임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KT스카이라이프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HCN의 경우, 홍기섭 대표의 후임으로 원흥재 KT서부고객본부장(상무)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원흥재 대표 내정자의 경우, 카이스트(KAIST) MBA 과정을 마쳤고 KT에서 '강남·서부고객본부장'과 'Customer전략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스카이라이프티브이(스카이TV)도 조만간 윤용필 대표의 후임 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다음주 쯤 스카이TV의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후보들이 하마평에 오른 가운데 일각에서는 KT나 관련 계열사가 아닌 외부 영입 가능성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다만, 외부 인사가 영입될 경우 스카이TV가 운영하는 브랜드 채널 'ENA'의 사업 방향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윤용필 대표의 경우, 스카이TV 대표 취임 전 KT스튜디오지니 대표직을 수행하며 콘텐츠 분야 노하우와 경영 능력을 검증받았지만 외부 인사가 영입될 경우 스카이TV의 콘텐츠 전략에 직접적인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ENA가 KT스튜디오지니 등 계열사가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 위주로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는 데다 내년 신규 편성계획이 불투명한 만큼, 새 대표의 방향성이 기존과 다를 경우 프로그램 편성 계획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KT가 그룹 인사를 단행한 지 2주를 넘기면서 방송·미디어 분야를 필두로 계열사 인사를 순차 진행하는 모습"이라며 "다음주부터 계열사 인사가 본격화되면 김영섭 대표 체제의 KT 사업 방향성에 대한 윤곽도 서서히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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