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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시스템 '또 먹통'…나라장터 1시간 동안 접속 장애

11월 서비스 장애 이후 한 달만

나라장터 [ⓒ 조달청/연합뉴스]
나라장터 [ⓒ 조달청/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가 1시간 동안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지난 11월 접속 장애로 사태를 수습한 지 약 3주 만이다. 정부 시스템이 연말에도 먹통 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조달청 등에 따르면 나라장터는 이날 오전 9시29분부터 오전 10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전산망 불통을 겪었다. 정부는 연말에 입찰이 몰리면서 과부하가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나라장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정상화되었으며, 서비스 지연 시간 및 복구 2시간 이내 입찰 건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이용약관의 전자입찰 자동연기공고 기준에 따라 일괄 연기된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하며,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나라장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나라장터에 장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3일에도 오전 9시19분부터 10시20분까지 1시간 가량 나라장터 사이트가 작동하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편을 키웠다. 나라장터는 공공 분야의 물품, 시설, 용역 등에 대한 입찰과 개찰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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