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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이끄는 네이버제페토, 서비스 이래 최대 매출 낸 비결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전주 대비 매출 278%↑

[ⓒ 네이버제트]
[ⓒ 네이버제트]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3차원(3D) 아바타 커뮤니티 플랫폼 네이버 제페토가 최근 MZ세대(1980~1994년생인 밀레니얼세대와 1995~2000년생인 Z세대)를 겨냥한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크리에이터 매출 증대도 견인하며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를 지속 강화하는 모습이다.

12일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에 따르면 제페토는 지난달 24일부터 7일간 진행된 ‘제페토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7일간 총 615만개 유료 아이템이 판매돼 전주 동기간 대비 278% 상승한 매출을 달성했다. 블랙프라이데이 이틀 차인 지난달 25일엔 제페토 서비스 출시 이후 하루 결제액 최고치를 기록해 견고한 성장세를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네이버제트는 이번 제페토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크리에이터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제페토는 기존에 판매 중인 크리에이터 아이템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직접 할인가를 설정해 판매를 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방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크리에이터 2500여명은 제페토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에 아이템을 등록해 크리에이터 수익화 기회에 참여했고, 이는 실제 크리에이터 매출 성과로 이어졌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크리에이터 아이템 매출이 평균 180% 상승했고, 행사 첫 날인 지난달 24일 올해 크리에이터 아이템 일 매출 최고치를 달성했다. 가령 제페토와 파트너십을 맺고 출시한 ‘산리오 콜렉션’은 블랙프라이데이 전과 비교해 평균 500% 이상 판매가 증가하기도 했다.

업계는 제페토가 그동안 구축해 온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기반으로 ‘제페토 성장’과 ‘크리에이터 수익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고 분석한다. 현재 제페토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370만명 이상 크리에이터가 모인 대형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제페토는 ▲직접 제작한 아이템 판매 ▲제페토 라이브 후원 기능 ▲다양한 협업 진행 등 다채로운 수익화 방법을 마련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적극 지원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페토는 가상 공간에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놀이’를 ‘벌이’로 이어주는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더 많은 이용자른 이끌고 있다”며 “이렇게 형성한 제페토만의 크리에이터 생태계는 제페토라는 플랫폼 자체의 주요한 성장 동력이 되는 선순환을 일으킨다”라고 말했다.

올해 제페토 스토어에 등록된 아이템 비율을 살펴보면 크리에이터 제작 아이템이 공식 제작 아이템을 훌쩍 뛰어넘은 수준이다. 네이버제트에 따르면 현재 제페토 공식 제작 아이템 대비 크리에이터 제작 아이템 비율이 90% 이상이며, 제페토 스토어에서 꾸준히 판매되는 스테디셀러 항목 아이템 상위 10개 중 8개가 크리에이터 제작 아이템이기도 하다.

네이버제트 관계자는 “이번 제페토 블랙프라이데이는 1700만회 누적 피드를 달성한 정도로 이용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확인했고, 특히 크리에이터 수익화를 증진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제페토와 크리에이터가 함께 성장할 이벤트들을 적극 진행하며 제페토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더욱 확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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