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SK하이닉스가 D램 서버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DDR5 메모리의 공급 확대로 서버 시장에서 우위를 점했다.
트랜드포스가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D램 서버 시장에서 18억500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13억1000만달러, 마이크론은 5억6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을 크게 능가한 것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HBM을 제외하고도 SK하이닉스가 서버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달성했다는 점이다.
이런 성과를 낸 데엔 SK하이닉스의 위기 돌파 전략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재고 수준이 높은 DDR4의 생산을 줄이고, DDR5를 늘리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DDR5는 DDR4보다 속도가 빠르고 전력 소모가 적은 차세대 메모리다. SK하이닉스는 DDR5의 양산을 세계 최초로 시작했으며, 인텔과 AMD의 새로운 서버 플랫폼에 DDR5 메모리를 공급했다. 특히 실리콘관통전극(TSV) 기반의 128GB DDR5 고용량 서버용 메모리 모듈(RDIMM)을 데이터센터 향으로 독점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DDR5의 생산을 확대하고, 서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DDR5는 서버 시장의 트렌드이자 성장 동력이다"라며 "SK하이닉스가 DDR5의 기술력과 공급력을 바탕으로 서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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