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3년 제3회 SSID(Security Startup IR Demoday)’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KISIA는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 ‘K-스타트업 정보보호 성장기업 도약’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기업은 전문가 분석을 통해 IR 교육, 피칭 훈련 등 다양한 투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받았으며, 이번 SSID를 통해 기업별 액셀러레이팅의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고,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기원테크(국제공식 표준 기반 표적형 이메일 공격 진단 및 차단) ▲싸이터(해양 사이버 위협 보안 솔루션) ▲오내피플(SaaS 기반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서비스), ▲원모어시큐리티(지능형 영상분석 올인원 안전 플랫폼) ▲유락(디지털포렌식 및 데이터 보안삭제 솔루션) ▲조이드론(드론 및 클라우드 기반 관제시스템) ▲카인드소프트(융합보안솔루션 개발) ▲탭핀(FIDO 신원인증 데이터관리 플랫폼) ▲포테이토넷(디지털체인이론 적용 악성 콘텐츠 탐지) 등 정보보호 분야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9개사다.
IR 경연대회에서 대상은 조이드론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KISIA 협회장상은 싸이터에, KISA 원장상은 기원테크에 돌아갔으며, 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IR 경연대회 후에는 2023년 K-스타트업 정보보호 성장기업 도약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9개사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어지는 네트워킹 자리에서는 만찬과 함께 정보보호 스타트업, 정보보호 선배기업, VC 전문가, 유관기관 등 담당자들 간의 네트워킹이 이어지며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대협력장을 마련했다.
KISIA 이동범 회장은 “SSID 행사는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신기술과 함께 투자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정보보호 기업 대상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이버보안 펀드 조성, 투자 역량 강화 교육, 투자자 매칭 등 정보보호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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