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으로 꼽히는 사이버보안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2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사내 해킹대회인 'LG 해킹대회 2023' 본선을 진행했다. 이 대회는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것으로, 올해는 LG전자뿐만 아니라 LG마그나 e파워트레인, LG CNS, LG유플러스 등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도 참여했다.
대회에는 예선 라운드를 통과한 29개 팀 총 84명의 직원이 참가했다. 이들은 임베디드, 웹, 통합 등 3개 분야에서 특정 대상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고 공격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공격해 권한을 탈취한 후, 시스템 내부에서 주어진 문제의 답을 찾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이번 대회가 SW 개발자들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높여 사내 제품·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분석하는 활동으로 확대되고, 궁극적으로 사업 영역에서 보안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사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는 물론이고 외부 인재 확보에도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달 초에는 사이버보안 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LG사이언스파크에 초청해 '하이엘지' 채용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보안 기술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설명하는 '테크 페어(Tech Fair)'를 진행하는 한편, 보안 기술이 실제 산업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설명하고 실제 기술을 선보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21년에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전장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 선도 기업인 사이벨럼(Cybellum)을 인수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미국 정부에서 도입한 스마트기기 사이버보안 인증제에 참여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일정한 사이버보안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인증마크를 부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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