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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한양대 에리카, 연구 협력 인재 양성 ‘맞손’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좌)와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 MOU 체결식 현장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좌)와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 MOU 체결식 현장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캐논코리아(대표 박정우)는 지난 22일 한양대학교 ERICA와 인공지능 기술 연구 협력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캐논코리아 안산사업소’를 기반으로 안산 일대에서 다각도로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캐논코리아는 한양대학교 ERICA의 산업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 모델 IC-PBL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캐논코리아는 ▲지역사회,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 연구 촉진 ▲기술력을 갖춘 인재 양성 ▲우수 인재 채용연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IC-PBL (Industry-Coupled Problem-Based Learning)’은 산업체와 지역사회, 대학간 연계를 통해 학습자들이 직접 산업 현장의 과제를 풀어나가는 한양대학교 ERICA의 교육 모델이다. 지난해 10월 안산상공회의소와 ERICA의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대학에서는 기업에서 제시한 문제를 수업 주제로 채택하고, 학생들은 담당 교수의 지도 아래 연구 및 문제 해결에 참여해 기술 관련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캐논코리아는 스마트팩토리 공정에 품질관리 효율화 및 백업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비전 알고리즘 기술 개발’을 IC-PBL 수업 과제로 제안해 채택했다. 채택된 과제는 올 2학기 ERICA 과학기술융합대학 수리데이터사이언스학과 딥러닝 수업 과제로 선정했다.

2024학년도 1학기 수업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캐논코리아와 ERICA는 IC-PBL 수업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기술력을 갖춘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우수한 인재에게 채용기회를 부여해 핵심 인재를 확보할 예정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는 “안산 지역 내 지역사회, 대학간 협력을 통해 기술 연구 및 인재 양성에 높은 시너지 창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캐논코리아는 국내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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