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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KCA, 韓 다큐 8편 IDFA에 선보여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IDFA)’과 연계해 한국 다큐멘터리 홍보와 해외수출을 지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IDFA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큐멘터리 전문 영화제다. 영화 상영, 투자설명회,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매년 약 70개국 20만명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의 민관 협력 다큐멘터리 통합지원 사업인 K-DOCS를 통해 개최하며, 유통·투자유치 지원 및 국내외 제작인력 교류를 위해 투자설명회 및 상담회,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7회째로 되는 이번 행사에는 지난 8월 K-DOCS 국내 투자설명회에서 선정된 ①카불영년(시소픽처스), ②브레이킹 탄자니아(섬필름), ③모든 광부는 나의 아버지다(매그넘픽처스), ④수상한 빨래방(마로스튜디오), ⑤탱고 레슨(하이하버픽처스), ⑥나디아(소나무필름), ⑦베이비 잭프룻, 베이비 구아바(브리딩필름즈), ⑧메리 고 라운드(모진수, 박소현) 총 8편의 한국 다큐멘터리 기획개발 지원작이 참여한다.

우선 11일에는 ‘한국 다큐멘터리 투자설명회’를 시작으로 13~15일엔 ‘K-DOCS 네트워킹 행사’와 ‘투자상담회가 열린다.

한편, 2023년 K-DOCS 기획단계 피치 대상 수상작인 ‘카불 영년’은 작년 ‘에디와 앨리스(연분홍치마)’에 이어 올해 IDFA 피칭 포럼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IDFA 피칭 포럼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다큐멘터리 피칭 프로그램이다.

또, 2020년 과기정통부 국제공동제작 지원작인 '백남준 : 달은 가장 오래된 TV'는 IDFA 비경쟁분야인 Best of Fest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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