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이하 줌)는 9일 '줌 클립스(Zoom Clips)' 출시를 발표했다.
줌 클립은 하이파이(Hi-Fi·고충실도) 숏폼 영상 메시지를 녹화, 편집,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줌은 불필요한 미팅과 모호한 소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용자는 줌 클립스로 자신의 모습이나 화면을 녹화하고, 보기 권한을 설정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비디오 클립은 사용자의 중앙 집중식 콘텐츠 관리 시스템에 저장되어 검색도 가능하다. 비디오 클립을 시청한 팀원들은 영상에 댓글을 남길 수 있고, 영상을 제작한 사용자는 조회수를 확인할 수 있다.
존 벡맨(John Beckmann) 줌 그룹 프로젝트 매니저는 "비디어 활용 방식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라며 "즉석에서 만들거나 계획해서 촬영한 영상을 사용자가 쉽게 시청하고 저장할 수 있는 방식의 공유 기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줌 클립스를 통해 사용자는 시차에 구애받지 않고 동료들과 명확하게 소통하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라며 "중앙 집중식 작업 공간에서 비디오 클립을 관리하면서 동료들과 비동기식으로 협업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줌 사용자는 12월부터 '줌 클립스 플러스'를 구매해 관련 기능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줌 클립스 플러스는 '줌 원' 플랜 사용자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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